세상에 벌어지는 비극의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은...
하나님이나 영적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하는 이들이 흔히 내세우는 논리 중에 하나는 세상에 수없이 많이 벌어지는 악행과 고난 등을 보면서도 그대로 방치만 하고 있는 신이라는 존재는 비윤리적이고 타락한 존재라는 것이다. 설령 극단적인 무신론자가 아니라 할지라도 TV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몇몇 기사들을 보면서, 과연 신이란 존재하는 것일까라는 실존적인 질문을 던지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나도 예전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으니까.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어린이가 드린 기도에 대해서 응답하신다는 분이 세상에 굶주리고 박해받고 질병 가운데 고통받는 이들의 기도에 대해서는 왜 침묵을 유지하는 것인지, 과연 신이란 존재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에 사로잡힌 적도 여러 차례 있었다. 그래서 예전에 극단적인 무신론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