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기도의 응답.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부모님과의 미묘한 종교적 갈등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예전처럼 대놓고 뭐라고 하시지는 않아도 애기 엄마를 통해 여러 차례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놓으셨고 아이들을 일요일에 부모님 다니시는 교회에 데리고 가고자 부단히 노력을 해오셨습니다. 몇 년 전.. 개인적인 글/개인적 생각들 2016.07.16
기부하는 교회 얼마 전 어떤 분께서 블로그에 교회가 쇼핑몰을 세우고 성전을 화려하게 짓느라 정작 가난한 자들에게 기부하는 돈의 양이 적다는 지적을 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솔직히 교회가 가난한 자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지적은 그릇된 것입니다. 외부적으로 드.. 개인적인 글/개인적 생각들 2016.06.14
유형의 교회는 불필요한 것일까?? 교회라는 단체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종종 이런 생각을 하기가 쉽습니다. 그냥 혼자 성경 읽고 기도하면서 예배 드려도 되지 않을까? 그냥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성경을 해석하고, 그대로 행동을 해도 주님께서 인정해 주시지 않을까?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 개인적인 글/개인적 생각들 2016.04.09
교리적인 논쟁은 그릇된 일일까?? 흔히들 ‘논쟁’이라고 하면 부정적인 이미지부터 떠오릅니다. 처음에는 얼굴에 가득 미소를 머금고 각자의 감정을 억누르면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는 좋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서로의 입지가 좁혀지지 않을 때는 얼굴에 당황함과 불쾌한 표정이 서서히 나타났다가 결국에는 억.. 개인적인 글/개인적 생각들 2016.02.04
종교가 없는 아이가 더 관용적이다?? 종교 없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더 관대하다는 식의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 관대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어떻게 가정해 두고 이런 평가를 내렸는지 모르겠지만 6개 나라에서 5-12세 어린아이들 1170명 대상으로 한 실험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해 스티커 10장을 기.. 개인적인 글/개인적 생각들 2016.01.24
블로그에 대한 단상.. 한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그리고 이런 저런 먹고사는 일에 치여 살다 보니 블로그에 신경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좋게 생각하면 한동안 힘들게 했던 여러 의문들이 이제는 거의 사라져 버린 것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특정 부분에 대해 깊게 생각하거나 의문을 품고 그에 대한 답변을 찾기.. 개인적인 글/개인적 생각들 2015.06.03
교회를 떠난 이들과 개종자들의 공통점 (교회를 떠난 이들이 그들이 찾은 정보를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광고판) 교회를 떠나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는 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흥미롭게도 그들이 그토록 혐오해 오던 또 다른 종교적인 형태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특히 그들의 탈개종에 관한 개인적.. 개인적인 글/개인적 생각들 2015.02.08
표현의 자유와 그 한계. 최근 프랑스에서 두 명의 테러분자들이 이슬람의 창시자 모하메드를 풍자한 샤를리 에브도 본사를 급습하여 총기를 난사한 사건이 일어났다. 그 사고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이런 만행을 저지른 두 테러리스트는 “예언자 무하마드의 복수를 했다”고 소리치고 도주를.. 개인적인 글/개인적 생각들 2015.01.20
교회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배워야 한다.. 최근 교회는 공식 홈페이지(https://www.lds.org/topics?lang=kor) 를 통해서 논쟁의 여지가 있는 몇 가지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1. 몰몬은 기독교인인가? 2. 하나님과 같이 됨 3. 몰몬경과 DNA 연구 4. 몰몬경 번역 5. 첫번째 시현 기록 6. 19세기 후기 성도들이 경험한 평화와 폭력 7. 예수 .. 개인적인 글/개인적 생각들 2015.01.20
나는 어떻게 후기성도(몰몬)가 되었나? 나는 어떻게 후기성도(몰몬)가 되었나? (20대 초반에 쓴 글입니다.말일성도->후기성도, 요셉스미스-> 조셉 스미스처럼 교회 용어는 수정했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감리교 집안에서 자라왔습니다. 신앙에 대해 그리 열심을 갖고 있지는 않았으나 나름대로의 확고한 신념과 하나님.. 개인적인 글/개인적 생각들 2014.11.19